오세현 아산시장이 17일 ‘아산 모종샛들지구 및 풍기역지구 도시개발사업’ 용역 중간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 2021.5.18
오세현 아산시장이 17일 ‘아산 모종샛들지구 및 풍기역지구 도시개발사업’ 용역 중간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 2021.5.18

도시개발사업 중간보고회 개최

모종샛들지구 2025년 준공 예정

풍기역지구 2022년 하반기 착공

50만 자족도시 기반 구축 노력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17일 오세현 아산시장을 비롯한 자문위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산 모종샛들지구 및 풍기역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위한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아산 모종샛들지구와 풍기역지구는 반경 1㎞ 내 소재한 아산고속(시외)버스터미널 입지와 함께 2022년 개통 예정인 아산~천안 간 고속도로 아산IC와 풍기역 신설에 따른 개발압력이 높아, 난개발의 조짐이 있는 지역으로 계획적인 도시개발이 절실한 공간이다.

또 민선 7기 아산이 목표로 하는 50만 자족도시 토대 구축에 있어 주거·상업·문화 등의 중심기능 역할을 할 원도심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할 곳이기도 하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그동안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추진현황 보고와 ▲온양천변 친수공간과 연계한 수변공원 개발 ▲범죄 없는 안전한 환경 도시 ▲보행이 즐거운 녹지축과 바람길 조성 ▲시민들이 휴식과 여가활동이 용이한 쾌적하고 안전한 정주환경 조성 ▲주변 이순신종합운동장을 비롯한 빙상장, 실내체육관 등에 접근이 용이한 지역으로 걸어서 5분 내의 생활편익 시설을 품은 보행도시 ▲풍기역을 품은 대규모 상업시설을 갖춘 복합 활력 거점 도시개발 등 개발방향을 점검하는 자리로 사업초기 단계부터 참여한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최초 기본컨셉 유지 여부와 앞으로의 추진 방향, 예상되는 문제점, 개선방안 등을 논의했다.

아산 모종샛들지구 도시개발사업은 모종동 일원 58만 453㎡ 규모로 지난해 6월 설계용역을 착수해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안) 수립, 주민공람, 관련기관 협의, 각종위원회 자문 절차를 거쳐 충청남도에 구역지정과 개발계획을 승인 요청했다.

경관심의, 교육환경평가 심의,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 재해영향성 검토와 각종 분야협의를 완료하고 지난 3월 말 충청남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처 5월 11일 구역지정과 개발계획 수립 고시돼 내년 상반기까지 실시계획인가 등을 거쳐 2022년 상반기 착공, 2025년 준공 예정이다.

아산시가 17일 ‘아산 모종샛들지구 및 풍기역지구 도시개발사업’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했다.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 2021.5.18
아산시가 17일 ‘아산 모종샛들지구 및 풍기역지구 도시개발사업’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했다.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 2021.5.18

또한 아산 풍기역지구 도시개발사업은 풍기동 일원 68만 2744㎡ 규모로 현재 충청남도에 구역지정과 개발계획 승인을 요청한 상태로 2022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계획대로 추진이 완료되면 아산 모종샛들 및 풍기역 지구에서는 약 9000세대, 2만여 명이 쾌적하게 정주 가능한 뉴타운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50만 자족도시 더 큰 아산은 그저 양적인 성장만을 추구하는 목표가 아니다”라면서 “쾌적함과 편리성 위에 경제 기능 등 자족도시를 위해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여러 기능성을 온전히 얹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변 환경·시설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주거·상업·문화 등의 기능을 갖춘 원도심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50만 자족도시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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