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교도소 불교위원회가 17일 비말차단마스크와 바나나, 마늘빵 등을 천안교도소에 전달하고 있다. (제공: 천안교도소) ⓒ천지일보 2021.5.17
천안교도소 불교위원회가 17일 비말차단마스크와 바나나, 마늘빵 등을 천안교도소에 전달하고 있다. (제공: 천안교도소) ⓒ천지일보 2021.5.17

건강한 수용생활에 도움 되길
감염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천안교도소 교정협의회 불교위원회 소속 도원스님(동도사), 법연스님(태학사), 보현스님(천안사)이 17일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비말차단마스크 1만 5000장과 바나나 1300개, 마늘빵 1400개 등을 천안교도소에 기증했다.

천안교도소 불교위원회는 “요즘처럼 코로나19로 쉽게 우울해질 수 있는 시기”라면서 “이번에 기증하는 물품으로 수용자들이 활기를 되찾고 감염을 예방하는데 사용돼 건강한 수용생활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기증 의사를 밝혔다.

윤창식 천안교도소장은 “전국적으로 어려운 시기로 특히 방역상황의 장기화에 따른 소내 방역마스크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마스크 기증은 교도소 내 감염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움을 겪고 소외된 수용자들이 이 정성어린 기증으로 부처님의 나눔과 사랑의 소중함을 깨닫고 건전한 사회인으로 복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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