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 조문국사적지에 핀 작약꽃. (제공: 경북 의성군) ⓒ천지일보 2021.5.17
경북 의성군 조문국사적지에 핀 작약꽃. (제공: 경북 의성군) ⓒ천지일보 2021.5.17

[천지일보 의성=송해인 기자] 경북 의성군이 조문국사적지에 작약꽃이 개화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의성군은 지역문화 유산이자 관광지인 조문국사적지에 5500㎡ 규모로 1만 8000주 붉은색 작약꽃을 심고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해 주고 있다.

조문국사적지 작약꽃 단지에는 산책길과 쉼터가 있고 주변은 푸른 초원, 노송, 고분군으로 둘려져 힐링할 수 있다.

작약꽃과 40여 기의 고분을 조망할 수 있는 조문국사적지는 관광객뿐만 아니라 사진작가들도 많이 찾는 명소이다.

의성군은 주차장 479면을 마련하고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에 힘을 쏟고 있다.

또한 지역경제를 살리고 소상공과의 상생을 위해 의성군에서 소비한 영수증(만원 이상)을 가져오는 방문객에게는 작약꽃 개화기간 동안 한복 무려 대여와 지역농산물도 사적지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코로나로 지친 관광객들이 잠시나마 일상회복의 시간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작약꽃을 구경하러 온 방문객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지키고 안전하게 다녀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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