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국가보안법폐지를 위한 10만 국민동의청원 돌입 선포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이 국가보안법 폐지를 촉구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국가보안법폐지를 위한 10만 국민동의청원 돌입 선포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이 국가보안법 폐지를 촉구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여야 국회의원 300명에게 서신 발송
“인권·평화의 길로 나가는 데 큰 힘”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천주교인권위원회와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이 제21대 여야 국회의원 300명에게 ‘국가보안법 폐지 특별법’ 공동발의 의원으로 참여할 것을 요청하는 서신을 발송했다.처

‘국가보안법폐지국민행동’의 참가 단체인 천주교인권위원회와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17일 의원들에게 보낸 서신에서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이 국가보안법 폐지법안의 대표발의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은 기쁘고 반갑다”며 “10만 입법청원 동의 성사와 함께 곧 발의될 국가보안법 폐지법안에 공동발의 의원으로 동참한다면 인권과 평화의 길로 나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동참을 요청했다.

이어 “국가보안법 폐지는 온전한 평화와 인권의 사회로 가는 큰 걸음이 될 것”이라며 “국회와 시민이 함께 국가보안법을 폐지하고 새롭고 변화된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지난 10일 국회 본청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작한 국보법 폐지 법안 10만 입원동의 청원에 8만명이 참여하는 등 호응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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