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타모니카에 마스크 착용 안내문 뒤로 마스크를 쓰지 않은 방문객들이 부두를 걷고 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대부분의 경우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는 발표에 캘리포니아주 내 카운티들은 이에 대한 주 정부의 지침을 기다리고 있다. 캘리포니아 공중보건부는 CDC가 발표한 지침의 채택 여부에 관해 즉각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출처: 뉴시스)
13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타모니카에 마스크 착용 안내문 뒤로 마스크를 쓰지 않은 방문객들이 부두를 걷고 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대부분의 경우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는 발표에 캘리포니아주 내 카운티들은 이에 대한 주 정부의 지침을 기다리고 있다. 캘리포니아 공중보건부는 CDC가 발표한 지침의 채택 여부에 관해 즉각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출처: 뉴시스)

스타벅스·디즈니월드도 ‘노 마스크’ 대열 합류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완화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마스크 착용 규제를 수용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CNN 방송에 따르면 커피 체인점 스타벅스와 테마파크 월트디즈니 월드, 식료품 체인 퍼블릭스가 이날 자사 매장이나 놀이공원에서 개정된 CDC의 마스크 권고를 시행한다.

앞서 CDC는 지난 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대부분의 실내외 환경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고 마스크 착용 지침을 개정했다.

다만 CDC지침과 달리 주정부, 시정부 등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지역은 예외를 두기로 했다.

스타벅스는 월요일인 17일부터 지방정부가 의무화하는 지역을 제외하고는 백신을 다 맞은 고객에게 마스크 착용을 자유롭게 선택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플로리다주 올랜드에 있는 디즈니월드도 이날부터 모든 고객에게 실외 공공지역에서 마스크 착용을 선택사항으로 하겠다고 발표했다. 월마트와 트레이더 조스, 샘스클럽, 코스트코에 이어 유통업체 퍼블릭스도 이날부터 백신을 다 맞은 직원과 고객들은 매장에서 꼭 마스크를 쓸 필요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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