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첫 5G 스마트폰 LG V50 씽큐(ThinQ)의 출고가, 프로모션 등을 확정하고 새롭게 열리는 5G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제공: LG전자) ⓒ천지일보 2019.3.31
LG전자의 LG V50 씽큐(ThinQ). (제공: LG전자) ⓒ천지일보 2019.3.31

[천지일보=손지아 기자] 이동통신 3사가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용하면서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에 가입한 고객들을 위해 다른 스마트폰 제조사의 폰으로 바꿀 수 있도록 한 가운데 LG V50 사용자 중 80%가 삼성전자의 갤럭시폰으로 바꾼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통신 3사에서 지난 7일부터 시작한 LG전자 V50 씽큐 중고폰 가격 보장 프로그램 가입자의 약 80%가 최신 갤럭시 스마트폰을 선택해 교체했다. 그 다음으로 많은 선택을 받은 모델은 LG전자의 윙·벨벳이었다. 애플의 아이폰 시리즈가 뒤를 이었다.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은 단말을 구매하고 24개월 뒤 동일 제조사의 신규 프리미엄 제품으로 기기 변경을 할 경우 정상가의 최대 50%를 보장해주는 프로그램이다. 그런데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을 철수하면서 LG전자의 폰으로만 바꿀 수 있던 정책을 삼성전자와 애플의 단말로도 교체할 수 있도록 개정했다.

한편 삼성전자도 지난달 1일부터 이달 말까지 LG전자 V50 대상 중고폰 추가 보상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 홈페이지나 갤럭시 캠퍼스 스토어에서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 S21 시리즈와 갤럭시Z 폴드2, 갤럭시Z 플립 5G를 구매하고 기존 핸드폰을 반납하면 중고 시세에서 최대 15만원까지 추가 보상을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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