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대면 비대면 채용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 (제공: 시흥시청) ⓒ천지일보 2021.5.15
시흥시가 대면 비대면 채용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 (제공: 시흥시청) ⓒ천지일보 2021.5.15

대기업 참여, 청년층 구직자 열기 화끈

[천지일보 시흥=김정자 기자] 경기 시흥시가 지난 13일 시흥시청년스테이션에서 ‘2021년 5월 힘내자! 시흥시 비대면·대면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힘내자! 시흥시’라는 슬로건으로 시흥시일자리총괄과, 한국산업단지공단 시화지사, 시흥고용복지+센터, 시흥시청년청소년과가 공동주최했다.

고용 절벽인 상황에서도 관내 대기업 등이 함께해 청년층의 참여 열기가 어느 때 보다 뜨거웠다.

시는 매년 5월 대규모로 박람회를 개최해왔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현장면접과 비대면 화상면접을 혼합해 채용 박람회를 마련했다.

박람회는 오전과 오후, 2부제로 나눠 인원을 분산했으며 ▲VR기기 체험(면접예행연습) ▲이력서 사진촬영 ▲헤어메이크업 ▲마음상담 등도 함께 지원했다.

시흥스마트허브 17개 기업을 포함해 ㈜SPC삼립, ㈜아폴로산업, ㈜아성 다이소 등 코로나19로 채용이 없었던 대기업과 중소기업도 함께했으며, 생산직, CNC, 용접, 외 사무직, 기계·전기 공무직, 연구직 등 17개의 다양한 직종으로 구직자들의 관심을 높였다.

면접에 참여한 사람은 90여명이었다. 이중 청년층 참여자가 30여명으로 30%를 웃돌았다. 면접자 중 45명은 현장에서 채용되는 성과를 거뒀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 고용절벽인 상황에서도 관내 ㈜SPC 삼립 등 대기업의 박람회 참여 및 청년층의 높은 참여율은 의미가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대면면접을 못한 기업체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채용박람회도 청년층 구직자들이 함께 할 수 있게 다양한 직종과 많은 기업이 참여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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