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비가 내리고 흐린 날씨를 보인 주말, 15일 오후 광주 북구 충효동 ‘왕버들 군(群)’ 이 5월의 푸름을 한껏 뽐내며 숲을 이루고 있다. ⓒ천지일보 2021.5.15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비가 내리고 흐린 날씨를 보인 15일 오후 광주 북구 충효동 ‘왕버들 군(群)’ 이 5월의 푸름을 한껏 뽐내며 숲을 이루고 있다. 

왕버들 군은 지난 2012년 10월 5일 국가 지정 문화재 천연기념물 제59호로 지정됐다. 특히 임진왜란 당시 의병장 김덕령 장군이 태어날 때 심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어 ‘김덕령 나무’라고 불리기도 한다.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비가 내리고 흐린 날씨를 보인 15일 오후 광주 북구 충효동 ‘왕버들 군(群)’ 이 5월의 푸름을 한껏 뽐내며 숲을 이루고 있다. ⓒ천지일보 2021.5.15

시에 따르면 광주 충효동 왕버들 군은 충효 마을의 상징적인 나무이자 풍수지리설에 따라 지형적 결함을 보완 하고자 조성된 비보림(裨補林)으로 나무의 줄기가 굵고 잎이 무성해 세 그루이지만 여름에는 마치 숲을 이룬 것처럼 보이는 우리나라 최고의 왕버들군이다.

이날 주말 가족과 함께 온 김석훈(47, 북구) 씨는 “코로나19로 가족 간 만남도 자유롭지 않고 해서 아이들과 나왔는데 장소를 잘 선택했다”며 “나무 아래 서 있기만 해도 힐링이 된다”고 말했다.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비가 내리고 흐린 날씨를 보인 15일 오후 광주 북구 충효동 ‘왕버들 군(群)’ 이 5월의 푸름을 한껏 뽐내며 숲을 이루고 있다. ⓒ천지일보 202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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