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중국 중부 후베이 성 우한에서 긴급요원들이 토네이도로 파괴 된 건물 잔해를 수색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15일(현지시간) 중국 중부 후베이 성 우한에서 긴급요원들이 토네이도로 파괴 된 건물 잔해를 수색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280여명 다치고 재산 피해 발생

[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 후베성 우한에서 초강력 토네이도가 발생해 280여명이 다치고 최소 8명이 숨졌다.

15일(현지시간) 환구시보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우한시 응급관리국은 14일 시속 260㎞가 넘는 강풍이 전날 우한시를 강타했다며 “최소 8명이 사망했고, 280여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당시 우한에는 토네이도와 함께 폭우, 번개, 우박 등 악천후까지 동반돼 피해가 더 큰 것으로 알려졌다.

강풍에 주택 30여채가 무너지고, 차량이 낙하물에 깔리는 등 재산 피해도 발생했다. 이날 토네이도로 2만 6000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기기도 했다.

같은 날 상하이 인근 쑤저우에서도 시속 200㎞가 넘는 강풍이 덮쳐 4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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