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선별진료소. (제공: 화순군청) ⓒ천지일보 2021.5.15
화순군 선별진료소. (제공: 화순군청) ⓒ천지일보 2021.5.15

‘유증상’ 시 진단 검사 권고
시설별 방역 지침 철저 당부

[천지일보 화순=이미애 기자] 화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했다.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14일, 15일 주민 2명이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확진자 2명은 화순 거주자로 지난 11일부터 발열·인후통·근육통·몸살 기운 등 의심 증상으로 검사 후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2명의 감염 경로는 현재까지 파악되지 않았다.

화순군 신속대응팀은 전라남도 역학조사반과 함께 심층 역학조사를 하며 추가 이동 동선, 감염 경로 등을 추적하고 있다.

화순군은 지난 14일 저녁 전남 1266번 확진자(화순 68번)의 이동 동선을 파악, 가족 2명과 방문지 종사자 13명에 대한 긴급 진단 검사를 실시했다. 진단 검사 결과 15명 모두 음정 판정을 받았다.

15일 새벽 확진 판정을 받은 전남 1285번 확진자(화순 69번)의 이동 동선, 접촉자를 파악해 선별진료소에서 진단 검사를 하고 있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방심하는 순간, 언제 어디서든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라며 “마스크 착용, 개인 위생수칙, 시설별 방역 지침을 철저하게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방역 실천이 뒤따르지 않으면, 지금의 상황을 벗어날 수 없다”며 “기침, 오한 등 가벼운 감기 증상이라도 자의적으로 판단하지 말고 반드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상담, 진단 검사를 받아 달라”고 강조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