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옥 천안서북경찰서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12일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천안북부신협 은행원들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천안서북경찰서) ⓒ천지일보 2021.5.15
김의옥 천안서북경찰서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12일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천안북부신협 은행원들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천안서북경찰서) ⓒ천지일보 2021.5.15

천안북부신협 2500만원 피해 막아

전화금융사기 날로 교묘·지능화 돼

협업을 통해 피해예방·검거에 최선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지방경찰청 천안서북경찰서(서장 김의옥)가 지난 12일 천안북부신협 본점을 방문해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은행원들에게 경찰서장 감사장을 수여했다.

서북경찰서에 따르면 감사장을 받은 A직원은 지난달 23일 현금 500만원을 인출하려던 고객에게 인출 사유를 묻는 과정에서 고객이 금융기관 직원을 사칭하는 불상자로부터 “대출금 일부를 상환하라.”라는 전화를 받았다는 것을 확인했다. 전화금융사기가 의심돼 신속히 경찰에 신고함으로써 재산 피해를 예방했다.

B직원은 지난 7일 현금 2000만원을 인출하려던 고객이 금융기관 직원을 사칭하는 불상자로부터 “대환대출을 해주겠다.”라는 전화를 받았다는 것을 확인했다. 전화금융사기임을 확신하고 현금인출을 지연시키고 신속히 경찰에 신고해 피해를 막았다.

김의옥 천안서북경찰서장은 “전화금융사기가 날로 교묘해지고 지능화되어가고 있는 가운데 은행원분들의 세심한 관찰과 신속한 신고가 전화금융사기 피해 예방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바쁜 업무 중에도 적극적으로 범죄 피해 예방에 앞장선 은행원분들께 감사드린디”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의 재산보호를 위해 금융기관과 협업체계를 유지해 전화금융사기 피해예방과 검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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