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전 커피바리스타학과&와인소믈리에학과 과정 활동 모습 (제공: 한호전) ⓒ천지일보 2021.5.15
한호전 커피바리스타학과&와인소믈리에학과 과정 활동 모습 (제공: 한호전) ⓒ천지일보 2021.5.15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우리나라의 원두소비량은 2018년 기준 15만톤으로 세계 6위 수준에 이르며 국내 20세 이상인구의 1인당 커피소비량은 연간 353잔으로 세계인구 평균 소비량의 약 3배를 넘는 수준이다. 2015년 평균 291잔을 소비했던 것에 비해 21% 상승한 수치다. 치솟는 커피 수요를 만족시켜줄 커피산업의 성장은 프랜차이즈카페, 커피전문점들이 주도해 오고 있다.

다만 올해의 경우 코로나로 인한 거리두기에 따른 매출 하락의 상황 속 소비자들의 니즈를 맞춘 제품의 종류 다양화, 트렌디한 메뉴개발, 커피의 고급화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 중이다.

바리스타대학교 한호전의 커피바리스타학과&와인소믈리에학과 과정은 일반적인 수업 이외에도 다양한 특성화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는 분자커피나 분자칵테일, 창작메뉴개발, 판매 실습수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교 관계자는 “특히 판매실습수업은 학생들이 학교에서부터 현장교육을 진행하게끔 구성해 학생들이 현장의 니즈에 따른 실무능력 향상과 트렌드를 접목한 메뉴 개발 등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 교육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한호전의 교육 커리큘럼은 현장 전문 인재 양성에 초점을 두고 있는데, 커피바리스타과 과정은 로스팅, 브루잉, 커핑/스티밍, 라떼아트와 같은 기초과목과 함께 메뉴 제조, 매장 운영, 머신 케어 등의 심화과정까지 7대 영역으로 구성해 바리스타가 될 수 있도록 교육한다.

와인소믈리에학과 과정은 이론, 서비스, 테이스팅, 양조로 이루어진 4대 영역과 주류이론, 칵테일조주, 플레어, 주장관리로 구성된 4대 영역으로 분야별 세분화 된 커리큘럼을 갖춰 소믈리에, 바텐더, 믹솔로지스트로 성장할 수 있게 교육한다.

한호전은 특성화 교육, 일반적 수업과 함께 온/오프라인 특강을 활용해 학생들의 직무능력을 키우고 국제 바리스타자격증, 소믈리에자격증 등 교내에서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하고 다수의 국내 및 국제 대회에 참가해 수상함으로써 다양한 대회 경력도 쌓을 수 있다고 전했다.

커피바리스타&와인소믈리에학과 과정 학생들은 졸업 후 특급호텔, 프랜차이즈기업 등 식음료와 관련된 다양한 곳으로 학생들이 취업하고 있다. 또한 학교 측은 학생이 창업을 원하는 경우 노하우와 경험을 가진 교수의 전문적인 창업지원을 통해 경쟁력 향상과 성공적 정착을 위해 돕고 있다.

각 분야별 전임 교수가 따로 있어 식음료 분야에서 모두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지도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능력을 빠르게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한호전은 2022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위한 원서접수를 진행하고 있으며, 접수는 학교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호텔제과제빵과과정, 베이커리·카페경영과정, 바리스타·소믈리에과과정, 호텔외식조리과과정, 호텔조리과과정, 국제중식조리과과정, 호텔경영과과정, 호텔카지노딜러과 과정 등의 계열이 구성돼 있다. 지원 자격은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이에 준하는 학력을 갖춘 자라면 가능하다.

한호전 커피바리스타학과&와인소믈리에학과 과정 활동 모습 (제공: 한호전) ⓒ천지일보 2021.5.15
한호전 커피바리스타학과&와인소믈리에학과 과정 활동 모습 (제공: 한호전) ⓒ천지일보 202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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