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박종석)와 고려대학교(부총장 김영)는 14일부터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에서 ‘자율주행 무인우체국’을 확대 운영한다.
자율주행 무인우체국은 대학교 학내 우편물을 집배원 보조 없이 무인으로 일괄배달한다.
자율주행의 범위가 대학 내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됐고 학생‧교직원‧입주기업‧인근 주민 등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수요자가 요구할 때 최적경로로 고객을 찾아가는 맞춤형 서비스도 추가 도입했다.
특히 집배원이 건물에 일일이 배달하던 학내 우편물을 자율주행 우체국 차량이 집배원의 보조 없이 한 곳에 배달하는 서비스를 처음으로 적용했다.
우정사업본부는 다음달 말 세종시(세종우체국 인근) 일반도로에서 아파트 단지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자율주행 무인우체국을 이용한 스마트 우편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에는 부도심의 자율주행 시범지구, 스마트빌리지 지역까지 확대해 다양한 곳에서 시범운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정사업본부 박종석 본부장은 “디지털 뉴딜로 우편물류서비스를 혁신하기 위해 자율주행 무인우체국의 비대면 서비스를 고려대학교에서 본격적으로 시작해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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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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