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54명으로 집계된 26일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우산을 쓴 채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1.26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우산을 쓴 채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주말인 15~16일은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오늘(14일) 밤(21~24시)부터 제주도와 전남서해안, 내일(15일) 새벽(00~06시)부터 전라권과 경남권에 비가 시작돼 오전(06~12시)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또한 15일 밤(18~24시)에는 전국이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으나 일부 지역에서는 비가 약하게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

15일 예상 강수량은 전남권(전남서해안 14일 밤부터), 경남권남해안, (14일 밤부터) 제주도에 20~60㎜이겠고, 전북, 경상권(남해안 제외) 10~40㎜, 중부지방, 서해5도, 울릉도·독도엔 5~20㎜이겠다.

16일에는 다시 서해상에서 저기압이 발달해 동진하면서 새벽(00~06시)부터 전국에 비가 오겠다. 17일 아침에는 대부분 그치겠으나, 일부 지역은 낮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

16~17일 예상 강수량은 경기남부, 강원영서남부, 충청권, 전북, 전남북부, 경북권의 경우 50~100㎜, 그 밖의 전국은 10~60㎜이겠다.

기상청은 “따뜻하고 많은 수증기가 남서풍을 따라 유입되면서 내일은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가 오겠다”고 밝혔다.

또한 “모레는 북쪽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남하해 비구름대가 더욱 발달함에 따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다시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에 경기남부와 강원영서남부, 충청권, 전북, 전남북부, 경북권을 중심으로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 없도록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내일과 모레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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