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20, 양산 5, 함양 4명 등

60~74세 예방접종 예약접수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오늘 오후 1시 30분 기준 경상남도 누적 확진자는 총 4328명(입원 확진 300명, 퇴원 4012명, 사망 16명)이다.

어제(13일) 오후 5시 기준 신규 확진자 38명(4294~4331번)이 발생했다.

경남 김해에서는 확진자 20명이 발생했다. 15명은 김해 외국인 종교행사 관련 확진자다. 지난 12일 증상발현으로 검사한 가족 4268, 4269번이 최초 확진됐다. 어제 13일 저녁에는 가족 4301, 4302번이, 오늘(14일) 오전에는 가족 4308번과 식료품점 방문자, 종교행사 참석자 12명(4310, 4314~ 4323번)이 추가 확진됐다.

외국인들이 최초 확진자가 운영하는 식료품점을 다수 방문했고, 라마단 행사 종료 날인 어제(13일) 아침 6시~9시까지 김해 테마파크에서 600~9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해시 방역당국은 행사장 인근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식료품점 방문자와 유증상자 143명을 검사했다. 검사결과 최초 4268, 4269번을 제외한 15명은 양성 판정을, 128명은 음성이다. 오늘 오후 2시부터 김해시 진영공설운동장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추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통역관 5명, 역학조사관 2명을 포함한 즉각 대응팀을 현장에 긴급 파견해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지역별로는 김해 20명, 양산 5명, 함양 4명, 진주 3명, 창원 2명, 밀양·거제·창녕·고성 각각 1명이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14일 온오프라인 브리핑에서 60~74세 어르신에 대한 예방접종 예약 접수에 대해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누리집에서 본인 예약은 물론, 자녀의 대리예약이 가능하기 때문에, 6월 3일까지 사전 예약 기간 동안 부모님의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적극적으로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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