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와 안산교육지원청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1년 안산청소년의회’ 12일 원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올해 안산청소년의회는 지역 중고등학생 29명으로 꾸려졌다. ⓒ천지일보 2021.5.14
안산시의회와 안산교육지원청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1년 안산청소년의회’가 지난 12일 원구성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안산시의회) ⓒ천지일보 2021.5.14

오는 11월까지 지역 발전 정책 발굴 활동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시의회와 안산교육지원청이 공동 주관하는 ‘안산청소년의회’가 최근 원 구성을 마치고 올해 활동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시의회와 교육지원청은 지난 12일 의회에서 안산청소년의회 의원 위촉식 및 청소년의회 제1차 본회의를 개최해 29명에 이르는 청소년의원의 위촉과 청소년의회 의장, 부의장 선거를 마친데 이어 곧바로 3개 상임위원회를 열어 상임위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했다.

이날 위촉식에는 윤석진 부의장과 홍정표 교육장이 참석해 청소년의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축사를 통해 격려했다.

위촉식 뒤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실제 의회의 의장단 선출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거가 실시됐으며, 3개 상임위원회 위원장 및 부위원장이 가려진 각 상임위원회도 민주적인 회의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

선거 결과 청소년의회 의장에는 나상빈 고잔고 2학년 학생이, 부의장에는 임명우 상록중 2학년 학생이 당선됐으며, 기획행정위원장과 문화복지위원장, 도시환경위원장에는 각각 정제우(경안고 2학년), 이소연(별망중 2학년), 맹찬영(초지중 3학년) 학생이 뽑혔다.

이날 선거를 마친 청소년의원들은 의회 직원들의 안내에 따라 의회 1층 로비와 의원실 등의 시설을 둘러보기도 했다.

윤석진 부의장은 앞서 위촉식에서 “청소년 시기에 어떤 꿈을 가지고 어떤 경험을 하느냐가 삶에 큰 영향을 준다”면서 “민주적 의사결정을 체험하는 안산청소년의회 활동이 민주 시민으로 성장하는 데에 자양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청소년의회는 앞으로 정책 발굴을 위한 상임위원회 활동과 역량강화 워크숍 등을 거쳐 오는 11월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을 내놓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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