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 2021.5.14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 2021.5.14

14일 오전 8시 기준, 누적 총 2574명
전남 순천 나이트클럽발 확진자 속출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상무지구 유흥업소, 서구 소재 대기업 관련 등 곳곳에서 전파되고 있다. 누적 확진자도 2574명이다.

전남지역에서도 전날 24시 기준 5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 확진자는 목포 1명, 여수 12명, 순천 20명, 나주 1명, 광양 9명, 담양 1명, 화순 2명, 강진 1명, 무안 1명, 함평 1명, 장성 1명이다.

전남도 순천시 관내 나이트클럽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속출하자, 인근 광양, 여수, 곡성 지역에서도 긴장하고 있다. 

광주시는 14일 오전 8시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날 0시 기준 11명(지역감염 10명, 해외유입 1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들 확진자 현황은 서구 소재 대기업 관련 4명, 상무지구 유흥업소 3명, 전남 #1195(조사 중) 접촉 1명, 제주 827(조사 중) 접촉 1명, 감염경로 미확인 2명이다. 이외 자가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해외유입(아랍에미리트) 1명(#2574)이다.

상무지구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 4명 중 #2571은 자가 격리 중 증상발현으로 확진됐으며, #2573은 자가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다.

광주에서는 지난 12일 광산구 소재 종교시설, 타시도 확진자 접촉 관련 등 하루 동안 23명이 쏟아졌다. 특히 최근 광주 상무지구 유흥업소 종사자, 접객원 등 n 차 전파감염에 따라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광주 상무지구 유흥업소 첫 확진자 발생경위는 광주 2446번이 인후통, 기침, 발열 등 증상이 있어 검사한 결과 지난 5일 확진됐다.

이와 관련 현재까지 총 20명이 확진(종사자 13, 가족 1, 이용자 4, 지인 2)됐다. 이와 관련 지난 12일 0시부터 내 유흥주점, 단란주점, 노래연습장의 영업주와 종사자, 유흥접객원 소개업소의 영업주와 종사자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내렸다.

한편 광주시는 최근 학교, 유흥업소, 콜센터, 사우나, 독서실, 음식점, 교회·대기업 등 매우 다양한 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가족과 지인, 직장동료 등 아주 가까운 사람들을 통해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매우 위험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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