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5시 기준 전국 도시별 기온. (출처: 기상청) ⓒ천지일보 2021.5.14
14일 오전 5시 기준 전국 도시별 기온. (출처: 기상청) ⓒ천지일보 2021.5.14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금요일인 14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낮 기온이 30도 내외를 기록하는 등 많이 덥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기온은 30도 내외(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 제외)로 평년(15~27도)보다 4~7도 높겠고, 특히 내륙을 중심으로 30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아 덥겠다.

또한, 낮과 밤의 기온차가 내륙을 중심으로 15도 이상으로 크겠으니 기온 변화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오전 5시 기준 주요 도시별 기온은 ▲서울 18.3도 ▲춘천 14.4도 ▲강릉 12.1도 ▲인천 15.9도 ▲수원 15.5도 ▲청주 17.9도 ▲대전 17.0도 ▲전주 16.7도 ▲대구 14.6도 ▲울산 14.7도 ▲광주 17.7도 ▲부산 16.4도 ▲목포 16.4도 ▲제주 18.2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으나 중서부 지역의 경우 대기 정체로 오전에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제주도는 흐리겠다. 오전 9시까지 충청내륙과 남부내륙, 제주도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내륙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1m로 일겠고, 먼 바다의 파고는 동해가 0.5~1.5m, 서해가 0.5~2m, 남해가 0.5~2m로 예상된다.

한편, 내일(15일)과 모레(16일)는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오늘(14일)보다 5도 이상 낮겠다. 내일(15일)과 모레(16일)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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