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교직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교직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천지일보DB

463명→511명→635명→715명→?

어제 밤 9시까지 신규확진 ‘690명’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오늘(14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도 7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곳곳에서 감염자가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당국은 신규확진 500명대 이하를 목표로 방역체계를 운영하겠다는 방침이지만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으면서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주말 영향으로 감소하는 주 초반 상황과는 달리 주 중반이 되면 다시 확진자 수가 증가하는 양상도 반복되고 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새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총 69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2일 같은 시간에 집계된 630명보다 60명 많은 수다.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천안시 선별진료소. DB ⓒ천지일보 2020.10.23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천안시 선별진료소. ⓒ천지일보DB

전날 오후 9시 이후 이날 0시까지 새롭게 파악될 신규 확진자를 포함하면 전체 신규 확진자 규모는 전날과 동일하게 7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1주일(7일~13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525명→701명→564명→463명→511명→635명→715명을 기록해 일평균 588명꼴로 발생했다. 이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561명으로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수준을 넘어섰다.

주요 감염사례를 살펴보면 특정한 집단이나 시설을 가리지 않고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서울 강남구 직장과 관련해 지난 6일 첫 확진자 발생 후 10명이 추가돼 총 11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다. 구체적으로 직장 종사자 7명(지표포함), 가족 2명, 기타 2명 등이다.

충남 천안 공공기관과 관련해선 6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와 총 7명을 기록했고, 전남 여수시 공공기관과 관련해서도 4명이 추가 감염돼 총 5명으로 누적 확진자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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