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민주화운동기록관. (제공: 동구청) ⓒ천지일보 2021.5.13
5.18민주화운동기록관. (제공: 동구청) ⓒ천지일보 2021.5.13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시 동구(청장 임택)가 관내 명예도로로 지정된 ‘유네스코 민주 인권로’ 사용기간을 오는 2026년 6월 5일까지 연장한다고 13일 밝혔다.

명예도로는 도로명이 부여된 도로구간의 전부 또는 일부에 대해 기업 유치, 국제교류 등만을 목적으로 추가 부여하는 도로명으로 그 외 도로명 주소용으로는 사용되지 않고 있다.

광주광역시가 지난 2011년 9월 5일 명예도로로 지정한 ‘유네스코 민주 인권로’는 금남로공원부터 국립아시아문화전당까지 518m 구간으로, 이 구간에는 5.18민주화운동기록관, 전일빌딩, 광주YMCA, 옛 전남도청, 5.18 민주광장 등이 있다.

특히 5.18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하고 유네스코와 우호 증진 및 교류 강화를 위해 주민의견 및 관련기관 의견 수렴 공고와 동구도로명주소위원회 심의과정을 거쳐 사용기간을 최종 연장하기로 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올해로 41주년을 맞은 5.18광주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의와 가치를 잊지 않기 위해 명예도로 연장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5월을 맞아 금남로 유네스코 민주 인권로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 명예도로 1호는 지난 2009년 7월 25일 지정된 ‘4.19로’로 서방사거리~중앙초교 사거리 구간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