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회. (출처: 뉴시스)
미국 의회.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에서 대표적인 친한파 정치인으로 꼽히는 연방 하원의원들이 한국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지원을 백악관에 요청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톰 스워지 하원의원(민주당, 뉴욕) 측은 12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과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앞으로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

스워지 의원은 서한에서 “한국은 미국의 가장 강력하고 중요한 동맹국 중 하나”라며 한국에 백신을 공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한국은 코로나19 사태 초반에는 모범적으로 대응했지만, 백신 공급 문제 탓에 백신 접종 비율이 낮다”며 “한국 정부의 백신 프로그램에 미국이 도움을 제공할 것을 강력하게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15선으로 민주당 하원 의원 중에서도 중진으로 꼽히는 캐럴린 멀로니 하원 감독개혁위원장도 백악관과 국무부에 각각 별도 서한을 보내 한국에 대한 백신 지원을 촉구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