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현 아산시장이 13일 ㈜크라운제과(대표 윤석빈), 해태제과식품㈜(대표 신정훈)와 친환경 생산공장 건립을 위한 1000억원 규모 투자협약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 2021.5.13
오세현 아산시장이 13일 ㈜크라운제과(대표 윤석빈), 해태제과식품㈜(대표 신정훈)와 친환경 생산공장 건립을 위한 1000억원 규모 투자협약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 2021.5.13

1000억원대 투자 500여명 고용창출

아산시와 기업 모두 성장하길 기대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시장 오세현)에 기존 농심, 동원F&B, 연세우유, 매일유업 등에 이어 크라운제과, 해태제과까지 자리 잡게 되면서 국내 주요 식품업체들의 생산기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아산시가 13일 ㈜크라운제과(대표 윤석빈), 해태제과식품㈜(대표 신정훈)와 친환경 생산공장 건립을 위한 1000억원 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크라운제과는 아산제2테크노밸리 내 6만 390㎡ 부지에 600억원을 투자해 신규공장을 건립하고 25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해태제과식품㈜은 아산제2테크노밸리 내 6만 345㎡ 부지에 450억원을 투자해 과자 제조공장을 신설하며 200여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크라운제과와 해태제과식품㈜는 1945년 광복과 함께 창립해 크라운산도·콘칩·홈런볼·에이스 등 수많은 국민 과자를 생산해온 대한민국 대표 제과기업이다.

오세현 아산시장이 13일 ㈜크라운제과(대표 윤석빈), 해태제과식품㈜(대표 신정훈)와 친환경 생산공장 건립을 위한 1000억원 규모 투자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 2021.5.13
오세현 아산시장이 13일 ㈜크라운제과(대표 윤석빈), 해태제과식품㈜(대표 신정훈)와 친환경 생산공장 건립을 위한 1000억원 규모 투자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 2021.5.13

오세현 아산시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두 제과 기업이 아산시에 나란히 둥지를 틀게 된 것을 34만 아산시민과 함께 열렬히 환영한다”면서 “이번 투자를 통해 아산시와 기업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는 두 기업이 관내에서 기업을 운영함에 불편함이 없도록 가능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적극적인 기업 유치활동을 벌여온 아산시는 신규투자 최적의 도시로 꼽히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13조 투자, 현대자동차 친환경 자동차 생산 제2공장 유치 MOU, 소재부품특화단지 지정 등 호재를 이어가고 있으며, 기존 디스플레이·반도체·자동차산업 외에도 다양한 분야 기업을 적극 유치해 아산시의 경쟁력을 더욱 키워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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