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화강 봄꽃행사의 일원인 ‘2021 태화강 정원스토리 페어’ 행사에서 ‘생활 속의 정원’을 주제로 한 정원 작품과 모델정원이 전시돼 있다. 행사는 오는 14부터 16일까지 태화강국가정원 대나무생태원 일원에서 열린다. (제공: 울산시) ⓒ천지일보 2021.5.13
울산 태화강 봄꽃행사의 일원인 ‘2021 태화강 정원스토리 페어’ 행사에서 ‘생활 속의 정원’을 주제로 한 정원 작품과 모델정원이 전시돼 있다. 행사는 오는 14부터 16일까지 태화강국가정원 대나무생태원 일원에서 열린다. (제공: 울산시) ⓒ천지일보 2021.5.13

14~16일 ‘생활 속 정원’ 전시
시민·학생 작품·모델정원 구성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울산시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태화강국가정원 대나무생태원 일원에서 ‘2021 태화강 정원스토리 페어’를 개최한다.

울산시는 13일 태화강국가정원 봄꽃행사의 일환인 이번 행사는 ‘생활 속의 정원’을 주제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구성된 시민·학생작품과 울산조경협회 회원들의 실생활 적용 가능한 모델정원 등이 조성됐다고 밝혔다.

이번 정원스토리 페어에서는 모니터 속 정원, 가지산 가지수 등 20개의 시민·학생작품과 키친가든, 베란다정원, 발코니 정원, 휴(休)가든 등 5개의 모델정원으로 구성된 작품들이 관람객을 기다린다.

특히 정원에 관심이 있는 시민과 학생들의 참여로 정형화되지 않고 참신함이 돋보이는 정원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울산시는 이번 전시기간 중 정원활용 가능성, 독창성, 미적 감각 표현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우수작품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시상식은 14일 오후 4시 대나무생태원에서 진행된다.

이밖에 행사기간 중 정원을 만들어본 경험이 없는 아마추어들이 정원을 직접 조성해 보는 ‘새내기 정원사 경진대회’와 정원조성·관리 등에 관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시민정원 상담소’도 운영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일상에서 정원과 함께 살고 싶은 참가자들에게 정원 조성의 기회를 제공하고 정원문화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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