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윤경민 LG헬로비전 보도국장, 방송인 서경석 씨, 아나운서 김난영 씨가 언택트 토론회를 통해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제공: LG헬로비전) ⓒ천지일보 2021.5.13
(왼쪽부터) 윤경민 LG헬로비전 보도국장, 방송인 서경석씨, 아나운서 김난영씨가 언택트 토론회를 통해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제공: LG헬로비전) ⓒ천지일보 2021.5.13

[천지일보=손지아 기자] LG헬로비전이 지역 채널이 지자체 공통의 이슈와 해결책을 논의하고 전국 각지 이색 골목 상권도 소개하는 시사 매거진 프로그램 ‘로그인: 로컬을 그려가는 사람들’을 13일 오후 4시에 첫 방송 한다고 밝혔다. 매주 목요일 4시에 LG헬로비전 헬로tv 25번에서 만나볼 수 있다.

프로그램은 ▲케이블TV 지역 채널 취재기자, 지역 주민과의 화상 대담을 통해 지자체 공통 이슈와 해결책을 논의하는 ‘패스워드 찾기’ ▲‘골목길 경제학자’ 모종린 연세대 교수가 이색 지역 상권을 소개하는 ‘동네가 뜬다’ 등 2부로 구성됐다. MC는 방송인 서경석씨와 아나운서 김난영씨가 맡았다.

LG헬로비전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소멸, 도시재생 등 지자체가 공통으로 고민하는 현안을 전국적인 이슈로 확대하는 한편 전문가의 컨설팅을 통해 가치 있는 골목 문화를 새롭게 조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부 지역 문제 해결 프로젝트 ‘패스워드 찾기’는 언택트 토론회 형태로 진행된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윤경민 LG헬로비전 보도국장이 고정 패널로 출연하며 지역채널 기자, 지역 주민, 정부 관계자 등이 참여해 지역소멸, 도시재생 등 전국 지자체 공통 이슈를 모색한다. 지자체 간 정책을 비교하고 우수사례를 제시하며 해결책 마련에 머리를 맞댄다.

‘골목길 경제학자’ 모종린 교수가 고정 패널로 나선 2부 ‘동네가 뜬다’는 지역별 골목 상권 발굴에 초점을 맞춘다. 부산 해운대 인근의 해리단길, 순천 옥천변 인근의 옥리단길 등 개성 있는 지역 상권과 각각의 골목에 녹아있는 고유한 문화를 소개하고 발전 방안도 제언한다.

모종린 교수는 “골목 상권은 단순히 상품을 소비하는 곳이 아니라 콘텐츠를 경험하는 문화지구”라며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다채로운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전국 곳곳의 숨겨진 골목 상권을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늘 첫 방송 ‘패스워드 찾기’에서는 기후 변화를 주제로 화상 토론이 열린다. 기후 변화로 강원, 경북에서는 해안 침식이 진행되고 남해에서는 뜨거워진 해수로 양식장 내 대규모 폐사가 이어지는 등 지자체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

이번 회차 ‘동네가 뜬다’는 부산 지역의 뜨는 골목길을 소개한다. 자연과 도시 풍경을 모두 즐길 수 있는 해운대구 ‘해리단길’의 매력을 알린다. 저녁 시간에는 야간 학습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하는 해리단길의 이색 문화도 함께 조명할 예정이다.

메인 MC를 맡은 방송인 서경석씨는 “이번 프로그램이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지방자치 시대 지역 발전 방안을 고민하는 토론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지역 이슈 중개사로서 전국 각지의 현안과 생생한 이야기를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은정 LG헬로비전 미디어사업단장 상무는 “‘로그인’은 지역 밀착 매체로서의 강점을 활용해 전국 각지 지자체가 공통으로 고민하는 현안을 발굴해 시청자들에게 알기 쉽게 전달하고자 마련한 매거진 프로그램”이라며 “지역 공통 현안과 숨겨진 이색 골목 상권을 두루 살펴볼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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