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형 배달앱 ‘대구로’ 포스트. (제공: 대구시청) ⓒ천지일보 2021.5.12
대구형 배달앱 ‘대구로’ 포스트. (제공: 대구시청) ⓒ천지일보 2021.5.12

‘주문은 대구로, 배달은 댁으로’

협의 거쳐 지역 대표성 상징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대구시가 대구형 배달앱 명칭을 ‘대구로’로 확정하고 6월 말부터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

배달앱 ‘대구로’는 내달 말부터 달서구에서 시범서비스를 시작으로 시민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하반기 중 대구 전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로’는 대형 민간배달앱 기업의 과도한 수수료와 광고비 징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주고 골목 경제 활성화를 위해 구축된 사업이다.

시와 대구형 배달앱 운영사인 인성데이타㈜는 관련 단체들이 포함된 ‘상생협력 협의체’와의 협의를 통해 ‘대구로’로 명칭을 확정했다.

이번에 확정된 ‘대구로’는 시민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주문은 대구로, 배달은 댁으로’라는 의미와 대구를 대표하는 배달앱이라는 상징성을 담고 있다.

대구시는 구·군 중 인구 및 음식점 수가 가장 많고 음식 배달이 활성화돼 있는 달서구를 시범서비스 지역으로 선정했다.

또한 배달앱 사전 테스트 및 시민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시민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 환경을 구축·보완해 나가는 동시에 하반기 대구 전역에 성공적인 서비스 개시를 위한 안정적인 운영역량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의관 대구시 경제국장은 “지역의 착한소비를 지향하는 대구형 배달앱 ‘대구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달서구 시범서비스 운영으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지역 소상공인과 시민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대구형 배달앱을 만들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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