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김기현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를 접견,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 2021.5.4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김기현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를 접견,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 2021.5.4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12일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안의 처리를 위한 본회의 개회를 강력하게 요청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무작정 총리 임명동의안 처리를 늦출 수 만은 없다. 국민들께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원내대표로서 데뷔전을 제대로 치루고 있다.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국회 임명동의안 처리에 암초를 만났다”며 “국회법대로라면 이틀 전(10일) 총리 후보자 인선을 처리했어야 한다”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지난주 이틀 간 청문회에서 후보자의 자질과 능력, 도덕성을 면밀히 검증했다. 심지어 직접적 관련이 없는 수많은 증인도 야당의 뜻에 따라 채택했다”며 “야당도 후보자가 총리직을 수행하는 데 별다른 결격사유가 없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 언론에서도 문제삼고 있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래서 저는 국민의힘이 총리 임명동의안 처리에 갑자기 브레이크 건 사유를 쉽게 납득할 수 없다”며 “코로나 국난의 엄중한 시국에 다른 많은 쟁점과 총리 임명동의안이 연관되어야 하는 까닭도 잘 모르겠다”고 했다.

그는 “지난 이틀 동안 김기현 원내대표님, 국회의장님을 부지런히 만나 뵀다. 그러나 아직도 답을 듣지 못했다”며 “하지만 대화와 협상을 포기하지 않겠다. 앞으로도 박병석 국회의장님과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님 방문턱이 닳도록 찾아뵙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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