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이 마늘·양파 재배농가의 수급안정을 위해 총력을 다한다고 11일 밝혔다. (제공: 경북 의성군) ⓒ천지일보 2021.5.11
경북 의성군이 마늘·양파 재배농가의 수급안정을 위해 총력을 다한다고 11일 밝혔다. (제공: 경북 의성군) ⓒ천지일보 2021.5.11

[천지일보 의성=송해인 기자] 경북 의성군이 마늘·양파 재배농가의 수급안정을 위해 총력을 다한다고 11일 밝혔다.

의성군은 마늘·양파의 안정생산기반을 구축하고 불안정한 농산물 수급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채소류생산안정사업에 8억 4900만원을 투입한다.

채소류 가격안정사업이란 가격변동성이 높은 채소류에 대해 주산지협의체를 중심으로 자율적 수급안정체계를 구축, 수급조절과 농가소득을 보장하는 사업이다.

또한 참여하는 농업인·생산자단체에는 과잉생산으로 가격이 하락해도 최근 5년 도매시장 평년 가격의 80% 보장인 약정가격을 보장해 준다. 또한 가격급등 시 출하조절 참여 물량에 대해 운송비, 출하작업비 등을 지원한다.

군은 올해 마늘의 경우 예년보다 포전거래 가격이 높게 형성되고 면적조사 결과 재배면적도 적정할 것으로 판단되나, 향후 생육상황을 고려해 채소류 가격안정을 위해 선제적으로 추진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현재 농가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농가경영에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며 “의성마늘 브랜드에 자신이 있는 만큼 대도시 도매시장 공급을 통한 유통 다변화를 추진해 의성마늘과 양파의 유통라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성군은 매년 채소류생산안정사업을 추진해 주요 채소(마늘·양파)의 과잉생산 시 산지폐기 등으로 채소류 가격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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