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덕 서부발전 사장(가운데)이 지난 10일 태안발전본부에서 시설안전을 점검하고 하고 있다. (제공: 한국서부발전) ⓒ천지일보 2021.5.11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가운데)이 지난 10일 태안발전본부에서 시설안전을 점검하고 하고 있다. (제공: 한국서부발전) ⓒ천지일보 2021.5.11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서부발전은 박형덕 신임 사장이 취임 후 첫 현장경영 행보로 태안발전본부를 찾아 현장에서 일하는 모든 근로자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안전경영 확립을 강조했다고 11일 밝혔다.

박 사장은 지난달 26일 취임한 이후 본사 업무보고 일정을 마치고 태안발전본부를 방문, 안전 사각지대 점검에 나선 동시에 현장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태안을 시작으로 평택발전본부, 서인천발전본부, 김포건설본부, 군산발전본부를 차례로 둘러본 뒤 현장 안전경영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취임사를 통해 박 사장은 안전경영 확립을 최우선 경영목표 중 하나로 제시했다. 가장 먼저 현재의 안전관리 체계를 재진단하고 매뉴얼 확립을 통해 전사적 안전시스템을 재정립함과 동시에 예방중심의 안전문화를 회사와 협력사에 정착시키겠다는 각오를 다진 바 있다.

이날 박 사장은 업무현황을 보고받은 후 제2소수력 발전설비와 옥내저탄장 건설현장 등을 방문해 안전사고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과거 사고발생 장소인 석탄이송타워와 제1부두 하역기 설치장소 등을 찾아 재발방지를 위한 개선사항을 점검했다. 특히 정리된 곳보다는 근무환경이 열악하고 작업여건이 힘든 곳을 직접 찾아 현장근무자들을 격려하고 협력사에 간식도 제공했다.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은 “안전사각지대가 없는지 끊임없이 점검해야 하고 특히 설비 노후화에 따른 문제를 예방해야 한다”며 “전 직원과 협력업체 모두가 혼연일체가 돼 안전의식을 강화하고 서로간의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안전 최우수 기업으로 재도약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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