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지난 4월1일 서울 송파구 체육문화회관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을 선보이고 있다. 2021.05.0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지난 4월1일 서울 송파구 체육문화회관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을 선보이고 있다. 2021.05.08. photo@newsis.com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미국이 10일(현지시간) 12~15세 청소년에 대한 화이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까지 승인하면 조만간 미국 12세 이상 청소년들도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 AFP통신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이날 성명을 통해 “오늘 FDA는 12~15세청소년까지 백신 긴급 승인을 확대했다”며 “오늘의 결정은 더 젊은 인구가 코로나19로부터 보호받고, 우리가 감염병 대유행을 끝내고 정상적인 생활로의 복귀에 좀 더 가까이 갈 수 있도록 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FDA는 지난해 12월 화이자 백신에 대한 접종 연령을 16세로 한정한 바 있다. 로이터통신은 이 연령층에 대한 긴급사용이 승인된 코로나19 백신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했다. 모더나와 존슨앤드존슨 백신은 18세 이상부터 접종 가능하다.

CDC의 백신 관련 자문위원회(AClP)가 FDA의 권고를 받아들이면 공식적으로 접종 대상이 확대된다. AP 통신에 따르면 자문위는 오는 12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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