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남 곡성군 섬진강기차마을 장미공원.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21.5.10
지난해 전남 곡성군 섬진강기차마을 장미공원.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21.5.10

섬진강기차마을 입장객 총량제 실시
동시 입장객 1만 2천명 순차적 매표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섬진강기차마을 입장객 총량제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기차마을 장미공원은 해마다 1004개의 장미가 만개해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으로 버블과 마임, 버스킹 공연에서부터 짚풀공예 및 대장간 체험 시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 덕에 가족 방문객이 해마다 늘고 있는 관광지다.

곡성군에 따르면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입장객 총량제로 섬진강기차마을 동시 입장객 수 1만 2000명 이하를 유지하게 된다. 기차마을 내 입장객 수가 1만 2000명을 넘으면 매표가 진행되지 않고 퇴장객이 발생하는 수만큼만 순차적으로 매표 및 입장이 이뤄지는 방식이다. 군은 이를 위해 기차마을 내 시설별 전자출입명부를 운영해 입장객 수를 조율할 계획이다.

특히 관광객이 많이 찾는 주말에는 포졸 복장을 한 계도요원이 기차마을 곳곳을 순회하며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취식 중 대화금지 등 방역 수칙을 안내한다.

곡성군 관계자는 “방문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방역 지침과 단계에 따라 안심하고 찾아올 수 있는 관광지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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