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장 당진시장이 10일 송악읍 아산국가산단 고대지구 KG동부제철 부지에서 열린 KG동부제철㈜ 컬러라인공장과 기술연구소 준공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 2021.5.10
김홍장 당진시장이 10일 송악읍 아산국가산단 고대지구 KG동부제철 부지에서 열린 KG동부제철㈜ 컬러라인공장과 기술연구소 준공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 2021.5.10

연간 생산량 30만톤 규모 2기 준공

코로나19에도 당진에 과감히 투자

“지역 일자리 창출에 큰 기여 기대”

[천지일보 당진=박주환 기자] KG동부제철㈜이 10일 충남 당진시 송악읍에 위치한 아산국가산단 고대지구 KG동부제철 부지에서 컬러라인공장과 기술연구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당진공장 기술연구소 대강당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곽재선 회장을 비롯해 김홍장 당진시장, 최창용 당진시의회의장, 어기구 국회의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사 건설개요 보고, 테이프 커팅, 공장 투어를 진행했다.

당진시에 따르면 KG동부제철은 2019년 10월 950억원을 투자해 1만 3385㎡규모의 공사를 시작해 1년 6개월 만에 고급가전 및 건설자재용 컬러강판 생산을 위한 컬러라인 공장과 기술연구소를 준공했다. 고객사의 다양한 요구를 적극 수용해 맞춤형 컬러강판 생산으로 내수에 대응하고 생산효율화를 통한 수출확대로 글로벌 시장에 판로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늘어난 가전제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고급가전용 컬러라인은 라미네이트강판(VCM강판) 생산이 가능한 설비로 이번에 도입한 건재용 컬러강판 설비는 국내 최고의 생산속도 200mpm으로 생산 효율 극대화를 통해 비용절감과 생산량 확대에 나선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KG동부제철이 지역사회와 함께 동반성장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해주길 바란다”며 “회사의 경영철학처럼 세계에서 존경받는 기업, 자랑스러운 회사가 될 수 있도록 시에서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송악읍 아산국가산단 고대지구 KG동부제철 부지에서 10일 열린 KG동부제철㈜ 컬러라인공장과 기술연구소 준공식을 마친 후 내빈들이 공장투어를 하고 있다.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 2021.5.10
송악읍 아산국가산단 고대지구 KG동부제철 부지에서 10일 열린 KG동부제철㈜ 컬러라인공장과 기술연구소 준공식을 마친 후 내빈들이 공장투어를 하고 있다.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 2021.5.10

한편 KG동부제철은 1982년 11월 설립해 2019년 9월에 KG그룹에 합병됐고 지난해 12년 만에 흑자를 달성했다. 연 매출은 2조 3424억원에 달하며, 국내 및 해외수출부문 1위인 석도강판과 국내 2위의 컬러강판을 보유한 기업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