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이 지난 4일 2021년 농업인대학을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강했다. (제공: 무안군) ⓒ천지일보 2021.5.10
전남 무안군이 지난 4일 2021년 농업인대학을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강했다. (제공: 무안군) ⓒ천지일보 2021.5.10

[천지일보 무안=김미정 기자] 전남 무안군이 지난 4일 2021년 농업인대학을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강했다.

올해 ‘무안군 농업인대학’은 친환경농업, 치유농업 2개 과정을 개설하고 80명의 신입생을 선발했다.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과정별로 24회 총 100시간의 실시간 온라인 이론 교육과 대면 실습 교육을 병행하며 이들 교육생을 농업·농촌의 핵심 인재로 양성할 계획이다.

2개 과정 중 ‘친환경농업반’은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한 땅심 살리기, 유용미생물의 활용, 작목별 유기농업 재배기술 등 분야별 전문가와 선도 농가를 초빙해 현장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친환경농업을 처음 실천하는 농업인뿐 아니라 전문농업인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전문성과 다양성을 높였다고 한다.

또 ‘치유농업반’은 지난 3월 25일 ‘치유농업 연구개발 및 육성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서 치유농업이 국민의 관심을 더 받게 되고 활성화될 것을 전망해 올해 새로 개설한 과정이다. 

앞으로 농업·농촌의 가치를 더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치유농업에 대한 인식으로 수강 신청 단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한다.

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 관계자는 “무안군 농업인대학이 농업의 새로운 기술과 지식을 영농현장에 적용해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고 농가 소득이 증대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무안군은 지난 2012년부터 농업인대학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2∼3개 과정을 개설해 신규농업인의 정착과 전문농업인의 육성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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