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민·관 합동으로 해상에 표류하고 있는 쓰레기 수거 작업을 하고 있다. (제공: 진도군) ⓒ천지일보 2021.5.10
진도군이 민·관 합동으로 해상에 표류하고 있는 쓰레기 수거 작업을 하고 있다. (제공: 진도군) ⓒ천지일보 2021.5.10

[천지일보 진도=전대웅 기자] 진도군이 민·관 합동으로 해상에 표류하고 있는 쓰레기 수거에 구슬땀을 흘렸다.

10일 진도군에 따르면 파손된 다시마 양식 시설물이 조도면 장죽도 해상에 표류하고 있어 전복과 톳, 김 양식장의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신속하게 인력과 장비를 투입, 수거했다.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4일 동안 해양경찰, 진도군 어업지도선, 어선 7척 등을 동원해 총 100톤의 양식 시설물을 수거·처리했다.

수거한 시설물은 폐기물 처리업체를 통해 육상에서 처리해 해양 오염 사고를 차단하는 등 청정 진도군 해양 환경을 보호했다.

진도군 수산지원과 관계자는 “해경 등 관계기관과 신속한 대응을 통해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피해 예방 체계를 상시 구축하고 있다”며 “어업인들도 유사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상 양식 시설물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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