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주호영 당대표 권한대행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 2021.4.27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주호영 전 원내대표. ⓒ천지일보DB

“국민의당과 통합 빠르게 진행”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주호영 전 원내대표는 10일 “국민이 준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정권교체를 위해 모든 것을 다 던지겠다”며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화했다.

주 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 당 대표의 가장 큰 책무는 야권 통합을 이뤄내고 승리할 수 있는 대선 후보를 만들어내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제가 국민들과 당원들게 드리는 약속은 ‘국민에게 힘이 되는 정권교체’”라며 “이를 위해 ‘혁신과 통합’ 두 가지 숙제를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국민의힘을 ▲자유와 공정을 실현하는 정당 ▲중도와 통합하는 실천 정당 ▲실력있는 정책 정당, 수권 정당 ▲청년들이 기꺼이 참여하는 젊은 정당 ▲개방과 소통 중심의 스마트 정당으로 탈바꿈 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주 전 원내대표는 “저는 지난 1년간 원내대표, 당 대표 권한대행으로서 우리 당의 개혁 작업에 함께했다”며 “우리당의 취약점과 보강 방안을 깊이 있게 파악했고 많은 고민을 했다”고 했다.

주 전 원내대표는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당과 통합시점에 대해 “정당 통합이 생각보다는 어렵다”라면서도 “제가 당 대표가 된다면 빠르고 순조롭게 (통합이) 진행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민의힘에 다시 오는 것에 대해선 “그분이 문 정권의 국정 폭정에 대해 많은 비판을 하고 나라 장래를 걱정해서 우리 당 비대위로 오셔서 당을 회생시키는데 많은 힘을 쏟았다”라며 “대한민국이 바른길로 가는길 정권교체 대의에 기꺼이 힘 합치고 도와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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