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효 광주시 행정부시장이 9일 오후 2시 코로나19 관려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방역과 지역경제의 균형을 위해 강화된 방역수칙을 조정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있다. (출처: 헬로 광주 실시간 방송 캡처) ⓒ천지일보 2021.5.10
김종효 광주시 행정부시장이 9일 오후 2시 코로나19 관려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방역과 지역경제의 균형을 위해 강화된 방역수칙을 조정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있다. (출처: 헬로 광주 실시간 방송 캡처) ⓒ천지일보 2021.5.10

광주지역 9명, 누적 2494명
여수 4명·순천 1명·고흥 4명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광주와 전남에서는 유흥업소를 통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전날 기준 광주에서는 9명(2486~2494)이 발생했다.

이들 확진자 현황은 광산구 소재 고등학교 관련 3명, 감염경로 조사 중인 제주 769번 접촉 1명, 광주 2489번 접촉 1명, 상무지구 유흥업소 관련 1명, 나머지 3명(2486·2489~2490)은 감염경로가 깜깜한 확진자다.

광주시 지난 1주일간 확진자 수는 평균 8.1명으로 집계됐다. 또 가족 간 감염을 매개로 광산구 소재 고등학교 내 집단감염이 발생해 지난 6일에는 2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또한 유흥업소를 통한 확진자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광주시는 해당학교의 학생 및 교직원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유흥업소 방문객을 대상으로 검사를 확대하는 등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전남지역에서도 9명(여수 4명, 순천 1명, 고흥 4명)의 확진자가 발생, 타지역 거주자 만남 등 접촉 자제, 의심 증상 즉시 보건소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최근 전남 여수에서는 유흥업소·요양병원 관련 등으로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된 가운데 지난 8일 요양병원에서 종사자 1명과 입원환자 10명이 확진됐다. 지난 2일 유흥업소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9일 오전까지 총 47명으로 늘었다. 따라서 여수시는 해외입국자 21명을 포함 총 125명이 등록됐다.

이와 관련 지난 9일 권오봉 여수시장 주제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시민의 안전과 경제의 조기회복을 위해 지난 4일 0시부터 9일 24시까지 실시한 사회적거리 두기 2단계를, 1주간 연장해 오는 16일 24시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9일 방역상황과 지역경제의 균형을 고려해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를 유지하되 강화된 방역수칙을 조정하기로 했다. 다만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생활체육 관련 동호회 활동금지 등은 그대로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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