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25명으로 집계된 7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5.7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25명으로 집계된 7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5.7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10일 서울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195명으로 집계됐다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10일 밝혔다. 전날(195명)보다 54명 적고, 1주 전(5.2) 127명보다 14명 많은 규모다.

이날 0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1명 늘어 누적 3만 9732명이었으며, 이 중 격리중인 환자가 2745명, 격리해제된 환자가 3만 6525명이었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2월 중순부터 대체로 100명대를 유지하다가 3월말과 지난달 초에 가파르게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각종 모임‧행사가 늘어나면서 다중이용시설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가족 간의 전파로 급속히 확진자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27명→184명→238명→212명→179명→242명→195명→141명을 기록하며 1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197명꼴로 나왔다. 이 기간 100명대가 5번, 200명대가 2번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해외 유입 5명을 제외한 136명은 지역감염 곧 국내감염이었다.

서울 서대문구 교회(2번 사례, 15명)와 동대문구 직장(5번 사례, 12명)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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