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2차 특별 방역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청와대) ⓒ천지일보 2021.5.3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2차 특별 방역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청와대) ⓒ천지일보 2021.5.3

임혜숙·박준영·노형욱 장관 후보자 질문 쏟아질 전망

포스트코로나, 한미정상회담, 평화프로세스 등 거론 예상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취임 4주년 특별연설과 기자회견을 연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10일 오전 11시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릴 취임 4주년 특별연설 및 기자회견을 연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7일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특별연설에서 지난 4년을 돌아보고, 남은 1년의 국정 운영 계획을 밝힐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연설 뒤엔 출입기자의 질문에 직접 답변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신년 기자회견과 마찬가지로 사전 협의 없이 현장에서 질문할 기자를 선정하며, 코로나 상황을 고려하여 청와대 출입기자단에서 자체 선발한 20여명의 기자들이 참석한다.

연설에서 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내용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첫 한미 정상회담 등에 대한 내용, 그리고 북한을 놓고 벌일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등에 대한 언급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최고의 관심사는 현재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후보자, 박준영 해양수산부 후보자,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언급 여부다.

문 대통령의 미래 청사진과는 다르게 기자들은 이 부분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부동산 문제 등에 대한 문제 제기도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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