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면 천지일보 편집인.
이상면 천지일보 편집인.

흔히들 재주와 능력이 뛰어난 사람을 일컬어 ‘인재(人才)’라 부른다. 여기서는 일반적 의미보다는 좀 특별한 의미를 가진 인재를 말하고자 한다. 특별한 의미의 인재에 대해 ‘영웅’이란 표현으로 대신하면 어떨까.

‘영웅(英雄)’이라 함은 세상의 이상적 가치를 실현하거나 그 가치를 대표할만한 사람, 곧 지혜와 용기가 뛰어나 세상을 이끌고 세상을 경륜할만한 인물을 이른다.

고담(古談)에 의하면 이러한 ‘영웅은 난세에 난다’고 했다. 그렇다면 ‘난세(亂世)’는 어떻게 정의할까. 난세는 송구(送舊) 즉, 한 시대가 말세를 맞아 더 이상 희망이 없어 끝내고 보내야 하는 상황을 의미한다. 나아가 ‘영신(迎新)’ 즉, 모두가 환영하며 맞이할 수 있는 새 시대를 창조하고 견인해야 하는 ‘송구영신(送舊迎新)’의 때를 일컫는다.

이 같은 난세에는 반드시 하늘은 인재 곧 영웅을 보내 세상을 구원하는 일이 있게 되니 어쩌면 순리며 이치가 아닐까. 하늘이 이 지구촌과 인류를 끝내고 없애지 않는다면 말이다.

그런데 거듭 말하지만 이 같은 말세는 영성 곧 종교성이 부패하고 타락함으로 있게 된 결과라는 점, 따라서 한 시대 곧 종교의 본질을 떠나 거짓과 위력으로 풍미해왔던 부패한 종교를 끝내고, 시대가 요구하는 새 종교에 의한 새 시대의 출현을 의미하고 있으니 ‘신천운(新天運)’ 곧 순리대로 찾아온 새 종교의 시대라는 의미다.

이처럼 보내고 맞이해야 하는 시대의 교차점이자 길목에서 반드시 필요한 인물이 바로 인재며 영웅이라는 점을 깨달아야 하며, 이 영웅은 하늘이 점지한 인물이며 이미 이 모양 저 모양으로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징조를 보였다는 점 또한 기억해야 한다.

그렇다 할지라도 종교의 역사를 통해 본바, 그 시대는 언제나 징조를 알지 못해 그(인재)를 알아보지 못했고, 알아봤다 할지라도 악신(惡神)과 그 악신에게 조종 받는 악한 자들에 의해 욕과 저주와 핍박과 심지어 죽임을 당해왔으니, 이 또한 훗날 증거로 삼기 위해서다.

시대의 길목인 송구영신의 때는 ‘호시절(好時節)’이라 했듯이, 부패한 시대를 끝내고 새 시대를 이끌 한 사람인 ‘호(好)’ 즉, ‘여자가 낳는 한 아이(아들, 남자)’가 출현하게 됨을 성경이 알리고 동서고금을 통한 성인들이 알려왔으니 곧 약속이다.

이 ‘아이’는 이미 그 출생의 징조를 선진들을 통해 보여왔고, 아이의 출현과 함께 믿음의 근거로 삼고자 했다.

예를 들면 “그러므로 주께서 친히 징조로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사 7:14)”고 했고, 또 “여호와가 새 일을 세상에 창조하였나니 곧 여자가 남자를 안으리라(렘 31:22)”고 했으니 이젠 삼척동자도 아는 예수님의 출생이다.

영적인 것은 영적으로라야 분별할 수 있다고 함같이, 여자 마리아에서 났고, 목자(영적 여자)인 세례요한에게서 났고, 나아가 율법 곧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으로 났으니 곧 아이요 남자요 하나님의 아들이요 약속의 목자이신 예수가 틀림없었다.

이처럼 이천 년 전 난세요, 송구영신의 때에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는 바로 하늘이 정한 하나님의 아들 예수였고, 그 예수는 이처럼 분명한 징조와 함께 출현했고, 창조주 하나님은 그와 함께 역사했으니 하늘의 뜻이요 하늘의 역사가 틀림없었다.

이제 이천 년이 지난 예수 재림의 때 세상은 또 거짓과 위력에 의해 다시 말세를 만났고, 대육십갑자(大六十甲子)요 송구영신의 때를 맞아 시대가 요구하는 한 사람 곧 인재이자 영웅을 기다리고 있다.

이 시대가 기다리는 영웅은 부패한 지난 시대가 이미 잉태하고 있었고, 이제 그때를 만나 이 세상에 출현했지만 세상은 그를 알아보지 못하고 오히려 핍박하고 죽일 공모만 하고 있다. 어쩌면 그것이 하늘의 뜻이 아닐까. 그 이유는 “그가 먼저 많은 고난을 받으며 이 세대에게 버린바 되어야 할찌니라(눅 17:25)”고 했고, ‘호사다마(好事多魔)’라 했기 때문이다.

분명한 것은 이 시대 영웅 역시 이 모양 저 모양으로 징조를 미리 보였다는 사실이다. 송구영신의 때는 분명 호시절이라 했다. ‘좋을 호(好)’ 곧 좋은 일은 곧 여자가 아이를 안는 일이니, “여자가 아들을 낳으니 이는 장차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남자라 그 아이를 하나님 앞과 그 보좌 앞으로 올려가더라(계 12:5)”고 했으니, 이 여자는 누구며 이 아이(남자)는 누구인가.

오늘날이 재림 때요, 말세요, 계시록의 예언이 이루어지고 하나님의 모든 역사가 마무리되는 마지막 때가 분명하다면 이 아이는 어디에 있는 누구란 말인가. 왜 지상 만민들은 이 아이를 찾으려고 하지 않는가.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아이에 대해 성경은 약속했으니, 그 아이는 분명 세상을 호령하고 심판하고 다스릴 것임이 틀림없지 않겠는가.

끝으로 지난 코로나19로 거짓 종교와 정치의 위력에 의한 마녀사냥의 결과로 압수수색에 이어 투옥 중 기록한 ‘옥중일기’ 한 토막을 소개하고자 한다.

「동족상쟁의 비극인 6.25 전쟁 당시에는 최전방 보병사단 전투병으로 참전하였다. 제대 후 시골 농가에서 농사일을 하였고, 어린 시절 할아버지께 보고 배운 대로 농막 뒤 벌판에서 아침저녁 하나님께 기도하였다. 어느 날 사흘 밤 동안 나보다도 더 큰, 밝고 빛나는 큰 별이 지상 약 7미터 높이에 나타났다. 너무 놀라서 방으로 뛰어가서 주무시는 아버지를 깨웠고 큰 별이 왔다고 소리쳤다. 아버지도 밖에 나와 보시고 놀라시며 “아~ 그 별 크다. 옛날에도 큰 별이 나타나면 ‘인재’가 나타났는데, 우리나라에 큰 인재가 나타날 징조야”라고 하셨다.」

그렇다. 마지막 때 나타날 인재는 그렇게 늘 우리 곁에 있었고, 징조와 함께, 지금도 함께 하고 있다.

호시절이라 했으니 좋은 소식 즉, 자유와 평화와 사랑을 가져올 동방의 빛 ‘희(熙)’가 이 시대가 주목할 인재며 영웅이다.

ⓒ천지일보 20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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