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체 채취 기다리는 시민. (출처: 연합뉴스)
검체 채취 기다리는 시민. (출처: 연합뉴스)

보험회사 관련 집단감염 확인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울산에서 목욕탕 관련 연쇄감염 등 하루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0명 발생했다.

울산시는 8일 전날 오후 7시부터 이날 오후 7시까지 울주군 목욕탕, 교회, 학교, 가족 간 감염 등 30명이 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18명은 기존 확진자 가족이고, 6명은 접촉자, 나머지 6명은 아직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았다.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울주군 목욕탕 관련 확진자는 1명이 추가돼 누적 19명이 됐다.

울산 선양교회 관련 1명도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타 지역 4명을 포함해 35명으로 늘었다.

북구 농소초등학교 관련 확진자 1명도 자가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52명(전남 1명 포함)이 됐다.

이와 함께 중구의 한 보험회사와 관련 확진자가 11명 발생해 새로운 집단감염 진원지로 확인됐다.

울산시는 신규 확진자의 거주지를 방역하고, 추가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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