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발언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발언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오는 10일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산회하며 “오는 10일 오후 2시 회의를 열고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심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김부겸 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절차는 오는 10일 임명동의안 심사보고서 채택과 국회 인준 표결만 남겨두게 됐다. 투표는 국회법에 따라 무기명으로 실시한다.

여야는 이틀 동안 진행된 청문회에서 김 후보자 사위 가족이 라임자산운용(라임) 비공개 펀드 특혜 가입 여부, 가족 회사의 억대 수의 계약 의혹 등을 두고 날 선 공방전을 펼쳤다.

김 후보자는 마무리 발언에서 “자신의 부족함을 깨닫는 시간이 됐다”며 “국무총리로 취임하면 입법부, 행정부와 힘을 합쳐 국민의 짐을 덜고 평범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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