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전역에 황사경보가 발효된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에서 바라본 도심 하늘이 뿌옇다. 황사경보는 황사로 인해 시간당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800㎍/㎥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천지일보 2021.3.29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전역에 황사경보가 발효된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에서 바라본 도심 하늘이 뿌옇다. 황사경보는 황사로 인해 시간당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800㎍/㎥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어버이날인 8일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지수가 나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인천과 경기중부, 충남서부, 전북서부에 황사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가 관측되고 있다. 전국 대부분 지역이 황사의 영향을 받겠다.

이날 오후부터 내일까지 강원영동에는 바람이 35~60km/h(10~16m/s),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강원영동은 110km/h(3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내일까지 순간풍속 55km/h(15m/s) 이상의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야외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건설현장, 비닐하우스, 신호등 등의 시설물과 강풍에 날리는 낙하물, 간판 등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점검해 대비하기 바라며,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과 내일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 경북내륙, 전북동부를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특히 내일까지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0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4~13도, 낮 최고기온은 18~26도로 예상된다.

황사 관측 그래프 (출처: 기상청) ⓒ천지일보 2021.5.8
황사 관측 그래프 (출처: 기상청) ⓒ천지일보 2021.5.8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1도 ▲춘천 7도 ▲강릉 13도 ▲대전 10도 ▲청주 10도 ▲대구 9도 ▲광주 10도 ▲전주 9도 ▲부산 12도 ▲제주 14도 ▲울릉도·독도 13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2도 ▲춘천 22도 ▲강릉 26도 ▲대전 23도 ▲청주 24도 ▲대구 26도 ▲광주 24도 ▲전주 24도 ▲부산 21도 ▲제주 26도 ▲울릉도·독도 20도 등이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과 일부 경북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경상권도 건조하겠습니다.

황사의 영향으로 전 권역에서 미세먼지 농도는 나쁘겠다. 인천·경기 남부·충남은 ‘매우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나쁨’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0m, 서해 앞바다에서 0.5∼2.5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먼 바다의 파고는 동해 1.0∼3.5m, 서해 1.0∼3.0m, 남해 0.5∼2.5m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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