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DB ⓒ천지일보 2021.5.6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DB ⓒ천지일보 2021.5.6

노량진수산시장 8개 점포 제외 모든 점포 운영

강북구 소재 PC방 34명, 은평구 소재 교회 17명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에서 7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36명으로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서울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236명으로, 전날(6일) 171명보다 65명 많은 규모다. 1주 전(4.30) 193명보다 43명 많다. 하루 전체 확진자 수는 6일 179명, 지난달 30일 195명이었다. 현재 누적 확진자는 최소 3만 9390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6일 검사 인원은 4만 1036명으로, 5일 2만 2661명보다 약 1만 8000명 많았다. 최근 보름간(4.22~5.6) 서울의 하루 평균 검사 인원은 3만 1098명, 이 기간 일평균 확진자는 195명이었다. 최근 1주간 일별로는 182명→127명→184명→238명→212명→179명→236명을 기록했다. 100명대가 4번, 200명대가 3번이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해외 유입 1명을 제외한 210명은 지역감염 곧 국내감염이었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는 백화점과 수산시장, PC방, 종교시설,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여파가 지속됐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는 강북구 소재 PC방 관련 확진자가 9명 추가돼 총 34명이 됐다. 강북구 노래방 관련 1명, 은평구 소재 종교시설에서도 확진자가 5명 추가돼 총 17명이 됐다.

서울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지난달 30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상인과 가족 등 총 1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시장 근무자 2688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했고 확진자가 나온 8개 점포를 제외하고 모든 점포가 영업 중이다. 시장을 이용한 고객 중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성동구 소재 어린이돌봄시설 3명(누적 15명), ‘광진구 음식점·노원구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 2명(누적 32명)이 추가됐다.

기타 확진자 접촉자 84명, 기타 집단감염 확진자 22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자 11명이었다. 감염경로 조사 중인 신규 사례는 69명이다.

자치구별로 보면 노원구에서만 신규 확진자가 15명 나왔다. 가족을 통한 감염사례 2명, 직장동료에게 전염된 사례도 1명 있었다.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 수 없는 확진자자는 7명으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외 동대문구 14명, 성동구 8명, 서초구 6명, 광진구 5명, 마포·금천·양천구 각각 4명, 중랑·용산구 각각 3명 등으로 집계됐다.

하루 전체 확진자 수는 다음날인 8일 0시 기준으로 정리돼 오전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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