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군이 스포츠 인프라 조성을 적극 추진하며 군민들이 체력증진을 이루고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주력학고 있다. 사진은 씨름 경기 모습. (제공: 영암군) ⓒ천지일보 2021.5.7
전남 영암군이 스포츠 인프라 조성을 적극 추진하며 군민들이 체력증진을 이루고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주력학고 있다. 사진은 씨름 경기 모습. (제공: 영암군) ⓒ천지일보 2021.5.7

[천지일보 영암=김미정 기자] 전남 영암군이 스포츠 인프라 조성을 적극 추진하며 군민들이 체력증진을 이루고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주력학고 있다.

또 영암군민속씨름단의 활약에 힘입어 군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코로나19로 인한 우울함까지 덜어내며 정신적인 건강을 유지하는 데에도 기여해 나가고 있다.

군은 지난 2017년 영암군민속씨름단을 창단하고 4년째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군의 지역브랜드 가치 향상과 우수 농특산물 홍보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직장운동경기부 운영의 롤모델로 거듭나고 있다.

군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영암군민속씨름단은 창단한 이후 지금까지 총 35회의 장사 등극과 전국체전 금메달 2개 획득, 단체전 우승 3회 등 대한민국 씨름단 최강단등극이라는 금자탑을 세우며 대한민국 전통 씨름단으로서 면목을 입증하고 있다.

국민체력100 체력인증센터 개소식 모습. (제공: 영암군) ⓒ천지일보 2021.5.7
국민체력100 체력인증센터 개소식 모습. (제공: 영암군) ⓒ천지일보 2021.5.7

특히 영암군민속씨름단은 올해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장성우 선수가 백두장사, 오창록 선수가 한라장사, 허선행 선수가 태백장사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이어서 해남장사씨름대회에서 오창록 선수가 또다시 한라장사에 등극하는 쾌거를 거두며 전 국민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영암군민속씨름단의 뛰어난 실력을 선보이며 달마지쌀, 매력한우 등 영암군에서 생산된 지역 우수 농·특산물의 브랜드 가치도 오르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체육 인프라 조성으로 군민 건강복지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체육 인프라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 

매년 증가하는 군민들의 생활체육 수요와 눈높이에 맞춰 코로나19가 종식되고 군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했을 때 지역 어디에서나 건강한 생활을 누리기 위한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체육시설 확충과 개보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남장사씨름대회. (제공: 영암군) ⓒ천지일보 2021.5.7
해남장사씨름대회. (제공: 영암군) ⓒ천지일보 2021.5.7

지난해 야외 운동기구 및 비가림 설치 20개소와 읍면 게이트볼장 5개를 정비 완료했으며 대불초등학교 운동장 조성과 장천초등학교 태양광 가로등 설치, 삼호서초등학교 가상현실 스포츠실 보급사업 추진으로 학교체육 인프라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영암 종합 스포츠타운 내 영암야구장 인조잔디 교체를 완료했으며 영암읍 춘양리 270-1번지 일원에 인조잔디 족구장 3면 규모의 영암 인조잔디 족구장 조성을 올해 상반기 중 완료할 계획이다.

또 노후된 영암군 민속씨름단 훈련장과 북카페, 동호회실, 어린이 도서관 등이 복합된 삼호 어울림 문화체육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군에서는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체육시설 인프라 구축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군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반을 미리 준비하고, 전국단위 체육행사 유치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산업 활력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스포츠는 단순히 육체적 건강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직접 하고, 보면서 정신적 건강에 기여하기도 함으로써 전반적인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갈수록 그 활약을 더 해 가는 영암군민속씨름단 운영 및 체육 관련 시설 확충을 적극 추진하며 군민들이 코로나19로 인해 받는 고통까지 덜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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