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 치매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사랑의 꽃 화분을 전달하는 모습.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21.5.7
독거 치매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사랑의 꽃 화분을 전달하는 모습.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21.5.7

[천지일보 함평=김미정 기자] 전남 함평군보건소가 어버이날을 맞아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효도감사 주간을 운영했다.

효도감사 주간은 코로나19와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고립된 독거 치매 어르신의 불안감과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마련됐다.

함평군보건소는 ‘오래오래 함께 해주세요! 사랑합니다!’라는 슬로건과 함께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독거 치매 어르신 300여명을 대상으로 감사 엽서, 사랑의 꽃 화분, 마스크 등을 전달했다.

또 주기적 건강관리 돌봄 전화와 상담을 통한 치매 증상 관리뿐 아니라 치매 어르신의 우울감 해소, 심리적 안정 등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정명희 보건소장은 “이번 행사가 코로나19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홀로 어버이날을 보내실 치매 어르신에게 따뜻한 위로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각지대에 계시는 치매 어르신들 돌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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