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 보건의료원. 전남 곡성군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AI·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2억 8000여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21.5.7
전남 곡성군 보건의료원. 전남 곡성군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AI·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2억 8000여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21.5.7

AI·IoT 어르신 건강관리 시범사업 공모 선정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AI·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2억 8000여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건강관리 사업은 IT 기술을 활용해 건강증진서비스 접근성이 떨어지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비대면 방식의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코로나19로 전염성 질환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가능성 및 효과에 주목을 받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자는 손목시계형 활동량계, 블루투스 혈압·혈당계 등 다양한 건강측정기기를 받게 된다. 기기로부터 수집된 데이터는 건강관리 앱을 통해 곡성군 보건의료원 방문보건팀 전문인력과 공유된다. 이를 바탕으로 보건 전문인력은 대상자와 언제든 쉽게 소통하며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다.

곡성군은 준비과정을 거쳐 올 하반기에 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다. 사업대상은 건강행태개선이 필요한 65세 이상 어르신이며 본인 소유의 핸드폰이면 된다. 곡성군은 고령독거인 또는 만성질환(고혈압, 당뇨 외) 등 건강위험요인이 있는 고령자들을 우선순위로 약 600여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농촌지역에서 건강관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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