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성동구청장. (제공: 성동구) ⓒ천지일보 2021.5.7
정원오 성동구청장. (제공: 성동구) ⓒ천지일보 2021.5.7

적극적인 행정서비스

중앙정부‧市보다 높아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서울지역 25개 자치구 가운데 주민 신뢰도가 가장 높은 자치구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4년 연속 민원서비스 전국 최우수 기관 선정, 공공기관 청렴도 2년 연속 최상위(2020년 말 기준) 달성 등 성동구의 적극적인 혁신‧행정 서비스가 구민의 신뢰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서울시가 지난 4월 발표한 ‘2020 서울서베이 도시정책지표조사’ 결과 내 기관신뢰도 항목에 따르면 성동구가 구민 신뢰도 10점 만점에 5.37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평균 점수는 5.04점으로 나타났으며 성동구의 경우 구민들이 중앙정부(4.99점)와 광역지방정부(5.23점)보다 구에 더 큰 신뢰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서울서베이 도시정책지표조사는 지난 2020년 9월 14일부터 10월 30일까지, 서울시민(가구원) 4만 85명을 대상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기관신뢰도 항목은 2020년 처음으로 조사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0.49%다.

정부기관에 대한 신뢰도. (제공: 성동구) ⓒ천지일보 2021.5.7
정부기관에 대한 신뢰도. (제공: 성동구) ⓒ천지일보 2021.5.7

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난 시기에 ‘필수노동자’를 지원하고, 지난 2월 서울시 ‘1호’ 지역접종센터’ 설치·운영과 KF94 마스크를 구민에게 신속하게 배부하는 등의 행정서비스로 우수하는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스마트기술을 집약한 성동형 스마트 횡단보도,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주민들과 함께 추진한 안전한 어린이 등하굣길 만들기 사업’ 등 최근 3년간 25개 자치구 가운데 보행자 교통사고가 가장 적게 발생한 자치구가 됐다.

2020년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평가에서도 3년 연속 최우수(SA) 등급을 달성했으며, 지난 3월 기준 민선7기 공약사업 이행율은 83.4%로, 특히 경제 분야와 안전 분야에서는 공약 이행율 100%을 달성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가장 구민의 삶 가까이에 닿아 있는 기초지방자치단체의 입장으로서는 무엇보다 구민의 신뢰가 행정의 중요한 원동력”이라며 “구민 신뢰도 평가에서 성동구가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1위를 달성한 것은 기쁘고 영광스러운 일이며 앞으로도 구민의 두터운 신뢰를 얻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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