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DB ⓒ천지일보 2021.5.6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DB ⓒ천지일보 2021.5.6

어제오늘 총 26명, 누적 총 2471명
광산구 성덕고 337명 자가격리 조치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광산구 성덕고등학교 집단감염에 이어 서구 상무지구 유흥업소에서도 5명이 발생했다. 광주시 방역 당국은 유흥업소발 n차 감염을 우려하고 있다.

유흥업소 확진자 발생 경위는 광주 2446번이 인후통, 기침, 발열 등 증상이 있어 검사한 결과 지난 5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후 접촉자 조사 결과 동료직원 4명이 추가 확진된 사례다. 동료 유흥 접객원 검사 결과 첫 확진자 포함 16명(양성 5명 음성 11명)이다. 접촉자 분류 후 11명은 자가 격리했다.

특히 광산구 성덕 고등학교 집단발생은 광주 2444번이 기침·두통 등 증상이 있어 검사할 결과 자녀인 #2451이 지난 5일 확진된 후 학생과 교직원 등 1000여명의 전수조사를 통해 13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 성덕 고등학교 총 확진자는 첫 확진자 #2444번 포함 총 14명으로 늘었다. 접촉자 분류 및 337명(학생 330명, 교직원 7명)을 자가 격리 조치했다.

이와 관련 광주시교육청은 6일 수완지구 인근 7·9학군(중학교 학교군) 유·초·중·고·특에 대해 11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확진자 동선업소(학원, PC방 등)대상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 CCTV 확보 후 방역수칙 위반사항 등에 대해 조사하고 GPS 조사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박향 복지건강국장은 6일 오후 2시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에서 이번 고3 학생 확진자 발생과 관련, 세부적으로 고교생에 대해 접종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선 “질병청에서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거나 식약처의 의견에 허용이 된다 하더라도 7월 이후에 학생들에 대한 접종이 논의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은 고교생에 대한 계획은 없으며, 오는 6월까지는 성인, 고위험 그룹 어르신에 대해 먼저 접종한다. 18세 미만에 대해선 안전성 문제로 정확한 자료가 명확하지 않아 현재 기준의 18세 미만은 접종 대상에서 예외로 분류 됐다. 다만 화이자 백신이 16세도 접종할 수 있다고 돼 있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6일 오후 6시 기준 지역감염 확진자 18명이 발생했다. 전날 8명 포함 총 26명으로 누적 총 2471명(지역감염 2319명, 해외유입 152명)이 등록됐다. 이들 확진자 세부현황은 광산구 성덕고등학교 관련 13명, 상무지구 유흥업소 관련 4명, 감염경로 미상인 1명이 유증상으로 검사 후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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