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경상남도가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경남청년 기 살리기’라는 주제로 청년포럼을 개최하고 있다.(제공: 경남도)ⓒ천지일보 2021.5.6
6일 경상남도가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경남청년 기 살리기’라는 주제로 청년포럼을 개최하고 있다.(제공: 경남도)ⓒ천지일보 2021.5.6

11개 센터 참석, 정책 사례 공유 향후 방향 발표
청년 활동 참여, 안정적 삶 지원, 센터 역할 모색
김 지사 “현장에 계신 분들, 같이 고민해주길”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6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경남청년 기 살리기’라는 주제로 청년포럼을 개최했다.

경남청년센터와 경남공익활동지원센터, 경남도시재생지원센터, 경남마을공동체지원센터, 경남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경남자원봉사센터, 지역문제해결플랫폼 등 도내 7개 센터와 김해·남해·창원·통영의 4개 시군 청년센터 등 총 11개의 센터가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도민 밀착 현장 업무를 담당하는 기관이 모여 청년 감수성을 높이고 청년의 다양한 활동과 참여 보장, 안정적 삶 지원을 위한 각종 센터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남연구원 김유현 연구위원의 경남청년 실태에 대한 기조 강연으로 시작했다. 이어 경남공익활동지원센터, 경남마을공동체지원센터, 경남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등 3개 센터가 그간 추진한 청년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발표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후 종합토론을 통해 참석자들은 경남 청년의 실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새로운 청년정책을 지속해서 발굴해 꾸준히 확대해나가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상원 도 청년정책추진단장은 “가까운 곳에서 청년들을 자주 접하는 센터들이 수시로 정책을 제안하고, 청년들의 기를 살릴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포럼에 앞서가진 간담회에서 “40~50대의 모습은 20~30대의 10년, 20년 뒤의 미래”라며 “그런 점에 도에서 하는 정책들 대부분이 넓은 의미의 청년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전반적인 도정이 우리 지역의 청년들이 어떻게 살아갈까 하는 것과 연계되지 않은 게 없다”며 “다양한 중간지원 조직이 함께, 현장에서 뛰고 계신 있는 분들이 청년정책을 같이 고민을 해주고 좋은 의견을 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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