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될까”… 금융위, 5대 중점과제 선정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금융위원회가 2021년 5대 적극행정 중점과제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금융위는 이날 김태현 사무처장 주재로 ‘2021년 제3차 적극행정위원회’를 열고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한국판 뉴딜 지원을 위한 정책형 뉴딜펀드 조성 ▲데이터·디지털금융 혁신 가속화 ▲혁신기업 금융지원 ▲소비자 권익 제고 및 취약계층 보호 강화 등 올해 중점과제 5건을 선정했다.

금융위는 중점과제를 이루기 위해 기관장 책임 아래 분기별로 실적을 점검하고 적극행장 지원제도를 통해 이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국민체감형 과제를 추가로 발굴할 수 있도록 일반 국민, 이해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적극행정 국민 모니터링단’ 등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할 계획이다.

적극행정 우수 사례로 선정될 경우 부여하는 인센티브도 강화한다. 상·하반기 우수공무원 각 6명(우수 3명, 장려 3명)을 선발해 ‘우수’에는 성과급 최고등급 등 파격적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하반기 ‘우수부서’에 대해선 최초로 전 부서원을 우수공무원으로 선정해 포상한다.

이외에도 금융위는 적극행정위원회의 심의기능 강화를 위해 금융전문가 등 민간위원을 8먕에서 35명으로 크게 확대했다. 신규 위원은 학계 13명(법학 7명, 상경·행정 6명), 법조계 9명, 연구원 6명, 기타 7명(감사 전문가 2명) 등으로 선임했다.

대표성 강화를 위해 여성 위원 수를 2명에서 12명으로 대폭 늘렸으며, 만 34세 이하 청년 위원도 위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