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발언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발언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젊은 학생한테도 길게 돌아봐 달라는 호소”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가 과거 자신의 저서에서 ‘나도 부끄러운 (학폭) 가해자였다’고 고백한 데 대해 6일 “참회하는 심정으로 글을 썼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왕따 문화를 접한 부모세대로서 과거 어린 시절에 그런 부끄러운 게 있었다는 것을 고백을 드리고 반성을 하고 참회를 하는 심정으로 글을 썼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또 “지금 젊은 학생한테도 한 번 길게 돌아봐 달라는 그런 호소였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김 후보자는 지난 2015년 출간한 팝 칼럼리스트 김태훈씨와의 대화록 ‘공존의 공화국을 위하여’에서 과거 편을 만들어 누군가를 괴롭히는 일에 가담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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